본문 바로가기
주거 관련 정보

경기도 아파트값 10년간 80% 상승…하남·과천·성남 중심으로 두드러져

by RabL 2025. 5. 17.
반응형

부동산 시장의 흐름, 10년간 경기 아파트 가격의 대세 상승

경기도 아파트값이 지난 10년간 무려 8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 과천, 성남 등 주요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눈에 띄게 높았습니다. 수도권 주거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개발 호재와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경기도 전반에 걸쳐 아파트 시장의 체질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기관인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약 5억 2843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16년 3월 당시 평균가였던 약 2억 9329만 원 대비 약 80.2% 상승한 수치입니다.

출처: AI 생성 이미지 (Bing Image Creator)


수도권 상승률 1위, 하남시… 신도시 개발과 서울 인접 효과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단연 하남시입니다. 하남시는 10년간 아파트값이 무려 174.7% 상승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입지 조건은 물론,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집값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하남은 ‘서울 생활권’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천시 역시 163.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높은 주거 선호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은 강남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대표적 선호 주거지입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원풍경 (출처: 하남시)


성남·화성·구리도 두 자릿수 이상 상승…신도시와 교통호재 주목

성남시는 115.7% 상승하며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남은 1기 신도시인 분당과 더불어 IT와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판교를 품고 있어 직주근접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지로 부상하며 104.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GTX-A 노선 개통과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입니다.

구리시는 서울 동북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교통 인프라 확장과 재개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93.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성남 판교역 주변 전경(출처: 성남시)


분양가도 함께 급등…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자 관심 집중

아파트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분양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2016년 3월 274만 7000원에서 2024년 3월 572만 원으로 약 108%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분양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소입니다.


동탄, 성남, 하남 등 분양 예정 단지 살펴보기

경기도 주요 도시에서 주목할 만한 분양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분양이나 민간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공급되면서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단지가 늘고 있습니다.

1.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대우건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는 5월 19일 특별공급 청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총 1524세대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42㎡의 중대형 평형 위주입니다.

2028년 동탄 트램 2호선 ‘208정거장’이 단지 앞에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로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알맞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 성남 금토지구1차 대방 디에트르 (대방건설)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성남 금토지구1차 대방 디에트르’는 지상 최고 10층, 전용면적 84㎡, 총 213세대로 구성됩니다. 성남 금토지구는 공공주택사업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성남·판교·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투자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우건설·LH)

하남시 하남교산지구에서 분양 중인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급되며, 총 1115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은 51~59㎡로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남과 강동을 잇는 신도시 중심 거주지로서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반응형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신도시 중심의 선택과 집중 필요

이번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경기도 내 아파트값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신도시 중심지들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남, 과천, 성남, 화성 등은 교통망 확충,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유치 등의 다양한 호재로 인해 향후 집값 흐름에서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수요자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투자처로도 주목해 볼 만한 지역입니다.


수도권 부동산 전략, 지역별 특성 고려한 선택이 중요

경기도 아파트값의 급등은 단순한 시세 변화 그 이상입니다. 인프라, 입지, 개발계획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역별 가치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전략은 단순히 가격 상승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거주 여건,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