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기업의 대응이 곧 경쟁력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며,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이에 대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후테크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
경기도, 기후 대응 기업에 총 600억 원 특별 금융지원
경기도는 지난 3월 28일, 총 6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개발하거나, 에너지 고효율화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입니다.
특히,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액(100%) 보증을 제공하고, 최대 연 3%p의 이자 감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담고 있어 중소기업에게 매우 실용적인 금융지원책으로 평가됩니다.
구분 | 지원대상 | 세부내용 |
일반지원 | 태양광 기업 | 태양광 설치(예정)·제조·관리 기업 |
에너지 효율화 기업 |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제조·관리 기업 | |
에너지진단 인증·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기업 | ||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 종이빨대 제조·다회용기 제조 및 서비스 기업 | |
기후테크 육성기업 | 기후테크·유망 기후테크 지정 기업 | |
기후테크 분야 경기도 공모·대회 선정기업 | ||
특별지원 | 경기RE100 적극 참여기업 | 경기RE100* 산업단지 참여기업 |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
*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RE100'이라는 이름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줄임말로, 기업이 일정 시점까지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자발적인 목표를 뜻합니다.
지원 대상: 일반지원 vs 특별지원, 두 가지 트랙
지원 대상은 크게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나뉘며, 각각의 기준과 혜택이 다릅니다.
✅ 일반지원
‘일반지원’은 기후테크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을 보유하거나,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 지원 항목 및 배정 예산
- 태양광 기업: 100억 원
-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 원
-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 원
- 기후테크 기업: 60억 원
- 융자 조건
- 최대 5억 원 지원
- 상환기간: 5년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
- 경기도가 연 2% 이자 지원
✅ 특별지원
‘특별지원’은 경기도의 RE100 정책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설 분야입니다. ‘경기 RE100 산업단지’에 참여하거나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신규로 설치하는 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지원 조건
- 최대 8억 원 지원
- 상환기간: 8년 (3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
- 경기도가 연 3% 이자 지원
이처럼 ‘특별지원’은 일반지원보다 지원금과 혜택 모두 확대되어, RE100 실천을 준비 중인 기업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RE100이란?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나 공장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단지 내외의 기업에 공급하는 형태의 ‘경기 RE100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이번 금융지원에서 특별우대가 적용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경기도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방법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처: 경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www.gcgf.or.kr)
- 문의: 콜센터 ☎ 1577-5900
- 대출 취급 은행:
- 농협은행(경기도 내 영업점),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www.gcgf.or.kr
금융 조건 요약
구분 | 일반지원 | 특별지원 |
최대 지원금 | 5억 원 | 8억 원 |
상환 기간 | 5년 (2년 거치) | 8년 (3년 거치) |
이자지원 | 최대 연 2% | 최대 연 3% |
보증 비율 | 100% 전액 보증 | |
보증료율 | 연 0.8% | |
이자 부담률 | 약 1.3%~2.4% (2025년 3월 기준) |
기후경제를 선도할 절호의 기회
경기도는 이번 특별 금융지원이 단순한 정책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후 관련 기술과 설비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점에서 실효성이 큽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첫걸음
기후위기는 모두가 직면한 문제이자, 동시에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이번 금융지원은 기후 대응 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경기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추가 우대 혜택까지 제공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책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기후경제의 주역이 되길 바라는 중소기업이라면 지금 바로 지원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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